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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격투단체 '벨라토르'가 UFC와 계약이 끝난 벤 헨더슨(32·몬스터 그룹)을 노리고 있다. '벨라토르' 스캇 코커 회장은 신중히 상황을 지켜볼 것임을 밝혔다.

지난 주 美 격투전문 매체 'MMA 파이팅'(www.mmafighting.com)은 벨라토르의 회장 스캇 코커가 헨더슨의 거취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헨더슨의 입장과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코커 회장은 인터뷰에서 "현재 그의 계약 상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려 합니다. UFC측이 그와 단독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소속임이 밝혀진다면 곧바로 대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헨더슨은 독점협상권과 우선매수청구권 등의 문제로 얽혀있다. "그는 모두가 탐내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챔피언입니다. 그가 어느 정도의 조건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합의점을 찾기 위해 모든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기회가 찾아온다면 언제든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음을 밝혔다.
현재 벨라토르는 많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노쇠화를 경험하고 있다.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의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 UFC 챔피언 헨더슨은 이런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소시켜줄 최고의 복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고, 최근 웰터급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벨라토르와 계약하게 된다면 웰터급에서는 무난하게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 라이트급은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윌 브룩스, 마이클 챈들러, 조쉬 톰슴, 데이브 얀센, 마신 헬드, 데릭 앤더슨과 패트릭키 프레이어 같은 강자들이 라이트급에 즐비하다.

벨라토르의 헨더슨 영입은 TV 시청률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UFC TV 헤드라이너로 등장해 엄청난 수치를 보였던 전례가 있고 챔피언 시절 FOX 특집프로 사상 3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헨더슨의 격투인생은 노력과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다. UFC에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부분만 봐도 '스무드'의 커리어는 튼튼하게 이어져왔다. 코커 회장에게 헨더슨은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타겟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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